불가지론자 였던 故에밀 카이에(Emile Cailliet) 교수는, 제1차 세계대전에서 죽어가는 친구를 본 후 '이런 순간에 철학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?' 라고 생각하며 비관에 빠졌습니다. 자신을 이해하는 책에 대한 갈망 때문에 닥치는 대로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상황과 맞다고 생각되는 구절들을 옮겨 적어 보기도 했지만, 실망감만 더 크게 느꼈다고 합니다. 그의 책 『The Book That Understands me(나를 아는 책)』은 그런 그가 어떻게 진리를 발견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해 줍니다.
죽음을 목격했을 때 과연 어떤 철학이 도움을 줄 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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